요양보호사 신고ㆍ이송 중 사망
혼자 거주ㆍ경찰 원인 조사 중
80대 여성이 집 안에서 쓰러진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21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 42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 한 단독주택에서 A씨(86)가 발견됐다.
요양보호사가 집 문이 잠긴 상태에서 화재 경보음이 울리고 타는 냄새가 나자 119에 신고했다.
해당 요양보호사는 A씨의 집에 월 20회 정기 방문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현관문을 개방하고 A씨가 주방에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해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둔 냄비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창원소방본부는 설명했다.
A씨는 자녀와 떨어져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심질환을 앓고 있었던 점 등을 참고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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