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서 70대 펜션 업주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산청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3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 20분께 산청에 있는 한 펜션에서 70대 펜션 업주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일 오후 5시 40분께 이 펜션에 하루 머물기 위해 도착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16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현장에서 200m 떨어진 산 중턱 농막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취업 실패 등을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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