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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 발병 1년 개인 방역 준수가 답이다
경남 코로나 발병 1년 개인 방역 준수가 답이다
  • 경남매일
  • 승인 2021.02.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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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로부터 1년, 그동안 진주시는 코로나19 대응에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다양하고 선제적인 진주형 방역으로 분투했다.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신천지 집단감염, 해외유입을 비롯한 전국적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진주의 확진자는 17명에 그쳐 청정지역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선제적인 방역으로 고군분투했음에도 3차 대유행 시기와 맞물려 11월 이ㆍ통장, 12월 골프모임, 올해 1월 진주기도원, 목욕탕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370명이 대거 확진됐다. 당시 진주시는 이ㆍ통장단 집단감염 상황에서 즉각 수습대책 TF팀을 구성해 연쇄 확산을 차단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3차 이상 감염자는 불과 4명에 그칠 정도였다. 시는 이를 계기로 단련된 행정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 결과 전국 일일 확진자가 500명을 넘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남양주 확진자의 방문으로 촉발된 국제기도원 집단감염 상황을 7일 만에 마무리했다.

진주시보건소는 전국 유일 24시간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으며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을 도내 최초 도입하는 등 시의 7개 병원 선별진료소와 함께 앞서나가는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우울감과 무력감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한 전화상담 등 9200여건의 심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도내 코로나19환자가 발생한 지 1년, 지금보다 더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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