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32억 투입, 목욕탕ㆍ헬스장 등 갖춰
산청군이 신등면 지역민의 생활환경과 복지 수준을 꾀하고자 `신등면 청춘문화센터`를 건립,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신등면 면소재지에 있는 문화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군이 기존 목욕탕을 매입, 32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센터는 연면적 940여㎡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목욕탕과 사우나실 등이, 2층은 북카페와 체력단력실, 탁구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용객 수를 제한하고 있지만 상황이 안정되면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등면 김민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이번 센터 준공으로 목욕탕은 물론 헬스장 등 체육시설도 갖추게 돼 지역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공모사업 유치에 전력해 지역민이 바라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대중목욕탕 건립은 신등면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개인위생 관리는 물론 휴식공간 제공으로 생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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