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환경정책 어제와 오늘 ② 미래 수소시대의 조기완성
창원시 환경정책 어제와 오늘 ② 미래 수소시대의 조기완성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02.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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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2일 ‘창원시 스마트 수소산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년 6개월간 국비 1652억원 등

총 1조1336억원 투입해 추진 나서

수소차 720대ㆍ수소충전소 5곳

기초지자체 중 최대 보급ㆍ운영

창원시를 타 행정, 기관 단체의 사람들이 ‘환경수도’라고 부르고 있는 이유가 있다. 이는 창원시가 미래 환경도시의 건설을 위해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기후회복력을 높이면서 자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오염물질 배출의 최소화하면서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공정한 녹색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선진환경행정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창원시로부터 자료를 협조받아 환경정책의 첫걸음인 제2편 ‘수소차’에 대해 특집을 실었다.

창원시가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수소경제 조기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7월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회에 걸쳐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그린뉴딜을 통한 수소경제 선도 국가 도약을 위해 주요 정책들을 연이어 발표했다.

특히,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수소경제위원회는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방안,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확충, 수소도시 확산전략,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 도입방안, 추출수소 경쟁력 확보방안 등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2021년 수소 관련 예산을 약 35%가량 대폭 확대할 계획을 밝히며 수소경제 선점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이러한 정부 계획에 적극 동참해 다양한 수소 관련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결과 기초지자체 최대 규모의 수소차 보급, 국내 최초의 수소시내버스 정식 노선운행 및 도심 패키지형 충전소 구축을 비롯해 정부의 수소 관련 공모사업 다수 선정, 수소 분야 전문기관 유치 등으로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살 만큼 수소산업 정책을 선도해가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해 12월 28일 시청 본관 앞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수소청소트럭의 인수식이 개최된 뒤 수소청소트럭에 탑승해 첫 시승을 하고 있다.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

창원시는 수소의 생산, 운반, 보관, 충전, 발전을 비롯해 탄소포집까지 수소에너지의 전주기 실증을 한 곳에서 추진할 수 있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Hydrogen Energy Circle System)’를 전국 최초로 조성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성주 수소충전소가 지난 2018년 11월부터 구축 운영되고 있고, 2단계 국내 1호 소규모 수소생산기지가 현재 구축 중으로 2021년 상반기부터 운영돼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에 대한 의존도에서 벗어나 1일 1t의 수소 자급자족이 이뤄질 예정이다.

3단계 CO2 포집장치와 4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2021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수소버스용 고용량 충전시스템, 모듈형 개질 충전시스템 등 지역 내 수소기업에서 개발한 각종 국산 충전시스템이 구축돼 다양한 실증이 이뤄지게 된다.

정부 부처에서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에서 추진 중인 사업별 추진경과와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소 관련 정부계획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어,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실질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창원 죽곡수소충전소 개소식 모습.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

수소모빌리티 보급확산의 필수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는 5개소(성주, 팔룡, 중앙, 덕동, 죽곡)가 구축돼 창원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은 수소충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0년 6월에 전국 최초로 도심내 구축된 패키지형 수소충전소가 정부 실증사업을 마치고 같은해 12월부터 민간 개방 운영을 실시했고, 진해지역 첫 수소충전소인 죽곡충전소가 12월에 준공해 운영됨으로써, 수소모빌리티의 충전서비스가 확대돼 편의성이 향상됐다.

그리고 2020년 5월 20일 산업부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형 수소충전소 표준 확립 및 부품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2021년까지 수소버스용 충전소 2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지난 5일 창원의 5번째 수소충전소이자 진해구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죽곡충전소 개소식을 가진 후 허성무 창원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승용차에 직접 수소를 충전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보급

창원시는 지난 2016년부터 수소차 보급사업을 추진한 이후 현재까지 기초지자체 최대 규모인 720대의 수소차를 보급했으며, 2020년 6월에 국내 최초 수소시내버스 정규노선 운행 개시 이후 현재까지 수소버스 22대를 보급해 시내버스 노선에서 운행하고 있다. 이러한 수소차 보급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0년 5월에 산업부,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0년 12월부터 창원에서 국내 최초 쓰레기수거용 5t 수소트럭의 실증 운행을 개시했다.

창원시는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과 함께 2021년 수소차 1230대와 수소버스 3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며, 오는 2022년에는 수소차 4900대, 수소버스 100대로 친환경차량총 5000대를 보급해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수소버스의 대당 판매가격은 6억 3000만원이며, 정부보조금 3억 1000만 원, 저상버스 보조금 9016만 원, 현대차 할인 1억 900만원, 운수업체 자부담(구매가) 1억 2000만 원이다. 이어 친환경 개선효과로 버스당 1일 250㎞ 운행 기준/수소버스 28대를 적용 하면 △공기정화량: 약 34t/일, 수소버스 대당 정화량 4863㎏/㎞ × 운행거리 250㎞ × 28대 (성인 2600여 명의 1일 필요 공기량 정화(성인1명당 13㎏/일 소요)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수소버스에 직접 탑승해 시승식을 가지면서 관계자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다.

스마트 수소버스 제공 정보

창원시와 LG유플러스가 지난 2일 창원시청에서 스마트 수소산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원시 시내버스 업체가 도입하는 스마트 수소버스에 날씨정보 등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내버스의 승객용 정보는 △수소버스 실시간 공기정화량 △현재 운행위치 △버스노선 주변 상권홍보 정보 △정류장별 버스환승 정보등이 제공되며 운전기사용 정보는 △버스운행정보(차량 간격) △운행노선별 교통정체 정보 △정류장별 버스환승 정보 △운행노선별 교통정체 정보는 추가 개발 후 시현 예정(‘21.3월 限)이며 2월 중순부터 수소시내버스 2대 대상으로 스마트 기능이 실증될 예정이다.

수소버스 도입 주요 효과

운전기사 높은 만족도 및 운전여건 개선으로써 △저소음, 저진동에 따른 낮은 운전 피로도 △고속주행시 우수한 제동력으로 주행 안전성 향상 △기존 버스 대비 넓은 앞유리로 시야확보 용이 △차량 성능 향상 및 안정적 충전 여건시 수소버스 확대 보급 희망등이다.

이 외에도 창원시 운행결과 기반 수소버스 성능 개선과 수소버스 충전시스템 기준 정립 등과 특이사항은 △VIP탑승 좌석 홍보, 라바 캐릭터 부착 등으로 수소버스에 대한 시민 관심 고조 △VIP탑승 좌석에 대한 시민 선호 높음 △버스 동호인 SNS 중심 인터넷 홍보 확산 등이 있다.

수소중심 미래성장동력 발굴

창원시는 지난 2019년 12월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유치 이후 미래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며,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수소차 관련 연구의 지원을 통해 역량있는 수소기업의 창원 유치 및 지역 내 수소기업체의 참여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2020년 4월 한국가스공사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2년 하반기부터 1일 5t의 수소를 생산하게 되며, 미래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와 연계 구축을 통해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해 수소산업 지원시설을 유치하고 관련기업들의 집적화를 통해 창원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3월에 산업부의 산단환경개선펀드 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이후 지난 4월에 ‘수소액화 플랜트 구축사업 수행 실시협약’을 체결해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22년 하반기까지 세계 9번째 국내 최초의 수소액화 생산 플랜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액화수소와 관련된 각종 제도개선 및 관련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을 선도하게 된다.

수소산업 네트워크ㆍ기업체 판로개척

창원시는 다양한 수소산업 정책을 통한 지역 내 수소분야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수소 관련 국내외 행사 참여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과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0년의 주요 성과로 지난 10월21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올 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 및 포럼’에서는 지역 내 16개 기업ㆍ기관들이 참여해 제품홍보 및 기술 소개의 기회를 가졌으며, 2020년 11월 11일 창원에서 개최한 ‘H2WORLD 컨퍼런스 2020’에서는 국내외 학계, 수소기술 전문가,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여해 ‘수소경제, 주목되는 정책ㆍ기술 및 신기후체제 대응 방향’ 을 주제로 수소산업 활성화에 영향이 큰 정책 및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11월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에서는 창원을 비롯한 수소산업 분야 우수기업 8개사가 온라인 PR플랫폼인 오아시스를 통해 세계 화상을 대상으로 각 사의 우수 제품 및 산업역량을 선보이고 세계 각국의 화상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로써 창원시는 미래지향적인 수소산업을 육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함께 앞으로 선진환경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

한편,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은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을 육성키 위해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성장했으며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들과 향후 예정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수소경제 이행을 촉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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