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보건소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답답함과 우울한 일상을 위로받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책 읽는 날’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코로나 우울로 인한 정신건강 심리상담 건수가 지난해 총 92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블루 증상과 스트레스로 쉽게 상담센터 상담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람들까지 합치면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고 할 수 있다. ‘책 읽는 날’은 혼자 익숙해진 시간을 보내야 하며 비대면 관계가 일상인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우울감과 고립감에서 벗어나 책과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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