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 조성태 지방자치부 본부장
  • 승인 2021.02.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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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태 지방자치부 본부장
조성태 지방자치부 본부장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지난해 12월 11일 개통됐다. 한국도로공사 밀양울산사업단이 추진하는 밀양~울산 고속도로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의 동부구간으로 총 144.6㎞ 구간 중 45.2㎞에 해당한다. 밀양~울산간 기존도로에 비해 24.6㎞를 단축해 주행시간 27분이면 울산에 진입 가능하다. 연장의 80% 정도가 터널과 교량으로 시공돼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영남알프스의 경관도 보전할 수 있게 했다. 밀양을 중심으로 서부 잔여 구간인 창녕~밀양간(28.6km) 도로는 오는 2023년, 함양~창녕간(70.8km)간 도로는 2024년 개통할 예정으로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도로 개통이 첨단 나노도시로서의 밀양의 위상을 알리고 밀양르네상스 시대로 도약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명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 재약산 등 험준한 산세에 가로막혀 직접 접근이 불가했던 울산 일대 공업, 해양지역을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어 물류가 크게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함양~울산 고속도로는 초대 민선시장인 이상조 전 시장부터 민선7기 박일호 시장까지 18년에 걸친 지역의 대형 SOC사업이다. 이상조 전 시장 재임때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민선4기, 5기 엄용수 전 시장 재임때 타당성 조사 및 기본ㆍ실시설계를 마무리해 노선을 확정 지었다. 이후 민선 6기 현 박일호 시장 취임 즈음 착공해 공사를 개통에 이르렀다.

현 노선이 개통되기까지 밀양시의 행정력, 지역구 국회의원의 지원과 주민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 이 노선이 정부계획에 반영되기까지 이상조 전 시장의 행정력이 한 몫했다. 엄용수 전 시장 재임 때에는 영남알프스 생태계 보전 등의 난관에도 환경영향평가를 지혜롭게 대처해 현재의 노선을 확정지었다. 착공단계에서 발파소음, 암 파쇄ㆍ콘크리트 배합공장 설치 및 가동에 따른 민원과 인ㆍ허가처리를 위해 박일호 시장이 일선 현장에서 피해 주민을 설득하고 협의하는 등 공사 중지나 큰 클레임없이 사업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었다.

중앙정치의 지원도 큰 몫을 했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제19대 국회의원 당시 이 고속도로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제20대 엄용수 국회의원도 국회 예결위 위원으로 예산 편성에 큰 힘을 발휘하는 등 역대 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들, 담당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2조 1400여억 원, 45㎞의 밀양의 성장 동맥사업에 노력을 쏟아부었다.

밀양시는 밀양~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제ㆍ산업분야 물류수송은 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기상과학관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ㆍ사회적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서부구간인 창녕, 함양까지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밀양이 그 노선의 중심에서 부울경 지역을 선도할 교통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더불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김해~밀양 고속도로와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ㆍ검토 중인 5개 사업도 올해 계획이 확정ㆍ발표됨에 따라 이들 사업이 반영되면 대도시 버금가는 교통중심 도시로서의 변모는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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