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초 페교 위기 탈출 지원
26명 전입ㆍ입학 성과 거둬
거창군 가북PLUS위원회가 지난 8일 가북초등학교 살리기 추진으로 전입해 온 가정을 방문해 환영인사와 함께 전입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가북PLUS위원회는 지난해 9월 가북초등학교 폐교위기 탈출을 위해 구성된 민ㆍ관ㆍ교 협의체다. 작년 10월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입세대 빈집지원, 발전기금 모금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서울 8남매, 제주 4형제 등 전국에서 5가구 26명의 전입 인구 유치와 올해 20명(초등생 11명, 유치원생 9명)이 가북초등학교에 전ㆍ입학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손재호 위원장은 “전입가구에 깊은 환영과 함께 나아가 전입세대들이 온전히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역 단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영 교장은 “민ㆍ관ㆍ교가 하나 된 노력과 지원으로 총 34명(초등생 21명, 유치원생 13명)의 학생들이 작은학교에서 함께 하는 기적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LH임대주택과 일자리 알선 등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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