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53 (금)
사천시, 삼천포신항 `제주행` 관광객맞이 준비
사천시, 삼천포신항 `제주행` 관광객맞이 준비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2.07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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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삼천포항~제주항 뱃길 운항을 앞두고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관광 편의시설 확충 등 제반시설 구축에 전력한다. 사진은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전경.
사천시가 삼천포항~제주항 뱃길 운항을 앞두고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관광 편의시설 확충 등 제반시설 구축에 전력한다. 사진은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전경.

`오션 비스타 제주호` 투입

여객터미널 편의시설 확충

2억 5천만원 들여 3월 완공

사천시가 삼천포항~제주항 뱃길 운항을 앞두고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관광 편의시설 확충 등 제반 시설 구축에 전력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월 제주뱃길 개통에 맞춰 여객터미널 내ㆍ외부 수리, 냉ㆍ난방기와 CCTV 설치 등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관광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사업비 2억 9500만 원을 투입, 이달 중 시공업체 선정ㆍ착공하고 제주뱃길이 개통되는 오는 3월 말에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삼천포항~제주항을 잇는 뱃길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등의 이유 탓에 운항이 끊긴 지 7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지난 2012년 두우해운이 `제주월드호`(4332t) 운항으로 사천~제주 뱃길이 열렸다. 하지만 2년 만에 `세월호` 참사가 발생, 1986년 건조된 28년 선령의 `제주월드호`는 더 이상 운항을 할 수 없게 됐다.

오는 3월 삼천포항~제주항을 잇는 뱃길에 투입되는 ㈜현성MCT의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새로 건조된 여객선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이다.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모두 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수한 2만500t급 카페리로 4.5t 화물트럭 150대와 891명의 승선원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아울러 6개 VIP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편의점, 스낵바, 카페, 노래방, 안마의자룸, 게임룸, 유아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현성MCT는 사천에 본사를 두고 제주에는 지사를 둘 예정으로 사천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운항 시간은 삼천포 신항 저녁 11시 출항,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 도착, 제주항 낮 12시 출항, 오후 7시 삼천포항 도착이다.

시 관계자는 "`오션 비스타 제주호`가 정상적으로 개통되도록 모든 행정력 집중 등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 탓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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