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54 (금)
톱으로 분재 100여점 훼손 60대 송치
톱으로 분재 100여점 훼손 60대 송치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02.01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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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분재원 침입해 ‘화풀이’

3억원 피해ㆍCCTV 범행 확인

새벽 시간대 분재원에 침입해 나무 등을 훼손한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A씨(67) 등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지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5일 오전 4시께 창원시 의창구 동읍 한 분재원에 침입해 화초ㆍ나무 등 분재 100여 점을 톱으로 자르고 발로 밟는 등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훼손한 분재 감정가는 3억 원가량이다.

이들은 분재원 내부 폐쇄회로(CC)TV 방향을 다른 쪽으로 돌려 범행 장면이 찍히지 않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분재원 일대 CCTV 100여 대를 추가로 분석한 결과 용의자를 특정해 A씨 일당을 붙잡았다. A씨와 분재원 대표는 과거 민사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어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분재원 대표에게 화풀이하기 위해 분재를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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