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지역 내 귀농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각종 지원 사업이 귀농ㆍ귀촌인 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해 실시한 `2020년 귀농ㆍ귀촌 수기 공모전` 수상 작품집이 지난 11일 출간했다.

귀농ㆍ귀촌 수기공모전은 의령군에 거주하고 있는 귀농 귀촌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경험들을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과 공유하고 농업과 농촌에 대한 실제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수상에서는 `의령복권`의 김미숙 씨가 영예의 대상을， 최우수상은 `잃었던 고향 내음`의 양승만 씨， 우수상은 `나의 살던 고향은` 유송명 씨， `한번 이장은 영원한 이장으로 살아가기` 김상갑 씨， `지성이면 감천`의 정현숙 씨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최경호， 권도현， 김계중， 박준희， 양형호， 이진회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실제 경험담과 인터뷰뿐만 아니라 귀농ㆍ귀촌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함께 담아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올해도 귀농ㆍ귀촌 수기공모전을 개최하고 상반기 중 귀농ㆍ귀촌 수기공모전 출품작을 모집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의령군은 귀농ㆍ귀촌인의 안정정착과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해 실시하는 2021년도 귀농ㆍ귀촌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대상사업으로는 귀농인 현장 실습 지원 5개소， 창업농 후견인 멘토링 지원 6개소， 귀농정착지원 5개소， 청년귀농인 창업지원 1개소， 귀농인 지역주민 초청행사 지원 1개소로 총 5개 사업에 18개소이다.

귀농정착지원사업과 청년귀농인 창업지원사업은 각각 지역 내 귀농인과 청년 귀농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와 지속적인 정착유도를 위해 농업기계 구입， 재배사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귀농ㆍ귀촌인은 읍ㆍ면 산업담당으로 방문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귀농귀촌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의령군은 예비 귀농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실시한 제1기 귀농ㆍ귀촌 2개 교육 과정에 40명이 수료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박 3일간 이론 위주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ㆍ귀촌 신규농업인교육`과 1박 2일간 현장 위주로 농촌문화 체험을 실시하는 `귀농ㆍ귀촌 농촌문화 체험교육`총 2개의 귀농ㆍ귀촌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귀농귀촌 농촌문화 체험교육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알펜라켄 청소년수련원과 천하장사골센터에서 진행됐다.

교육 과정으로 귀농귀촌 정책소개와 귀농귀촌 선배 농가의 우수사례 발표， 농촌생활의 이해 등이 실시됐다.

귀농인 현장 실습 지원사업과 창업 농 후견인 멘토링 지원 사업은 귀농인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하도록 선도 농가와 1:1 멘토링 교육훈련비를 지원하는 등 전체적인 사업 운영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