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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상생발전 위한 `그랜드 메가시티` 공동 연구
영남권 상생발전 위한 `그랜드 메가시티` 공동 연구
  • 경남매일
  • 승인 2021.01.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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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ㆍ울ㆍ경, 대구, 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항할 초광역경제권 구상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그동안 영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경남과 부산을 오가며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다져온 상호협력 구상이 이제 첫발을 뗐다.

영남권 5개 시도는 17일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구상을 본격화하기 위해 `영남권 발전 공동 연구`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공동 연구를 위해 영남권 5개 시도 산하 부산연구원, 울산연구원, 경남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등 4개 지역 연구기관은 5000만 원씩 분담해 총연구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울산연구원 주관으로 오는 8월까지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과제는 5개 시도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사업 제시와 분야별 실행계획 수립, 광역교통망 구축,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 방안, 역사문화 관광(가야사) 등 4가지다. 물 문제는 낙동강 상ㆍ하류지역의 상생을 기반으로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과 취수원 다변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공동 연구를 통해 영남권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새로운 대안 마련이 기대되고 있다. 부ㆍ울ㆍ경 메가시티 나아가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구축에 견인차가 될 공항, 항만, 광역 도로망 구축 등 다양한 연구 역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부ㆍ울ㆍ경(800만 명)과 대구ㆍ경북(500만 명)이 각각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영남권 5개 시도는 수도권 일극주의에 맞서기 위해서는 두 메가시티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초광역경제권(1300만 명)을 마련할 필요에 공감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청사진이 도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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