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중 3.5% 지원 도내 최고수준
실제 기업 부담 금리 1% 내외
산청군이 `코로나19` 탓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모두 70억 원 규모의 상반기 중기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3.5%(이차보전금)를 지원, 중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던다. 이는 도내 지자체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실제 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업체별 담보물건, 신용도 등에 따라 0~1% 내외 수준이다. 군은 5년간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군은 오는 19일부터 계획 금액 소진 때까지 군과 협약을 체결한 4개 금융기관에 중기육성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융자금 대출 한도액은 제조업 최대 3억 원, 기타 업종(소상공인) 최대 5000만 원이며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된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기관으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은 업체부터 우선 지원된다.
융자금 신청은 △농협은행 산청군지부(055-970-8712) △경남은행 산청지점(055-801-9174) △산청새마을금고(055-972-4433) △기업은행 진주지점(055-741-2033)에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융자지원으로 중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도움 되도록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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