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무시’ 진주 기도원 압수수색
‘방역수칙 무시’ 진주 기도원 압수수색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01.14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경찰, 현장서 명단 등 확보

진주시 제출 자료와 비교ㆍ분석

도 행정명령에도 다수 미검사

경남경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진주 국제기도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가량 해당 기도원을 압수수색 했으며, 기도원이 제출한 방문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도원 관련 경남 확진자는 도내 단일시설 최다인 65명으로 확인됐다. 부산ㆍ울산 등 전국 7개 시ㆍ도 확진자 18명을 포함하면 83명에 이른다.

앞서 해당 기도원은 진주시의 여러 차례에 지도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해 코로나19 확산의 단초를 제공,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에 진주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책임을 물어 국제기도원 대표를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국제기도원은 방문자 명단을 진주시에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관련 문서 등을 확보, 객관적 자료 분석을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당시 국제기도원은 비어있던 상황이라 신자들의 저항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는 해당 기도원 방문자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검사를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이날 오후 1시 현재 79명이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명단을 제출받았지만 정확한 자료가 맞는지 검증을 할 필요가 있어 압수수색을 했다”며 “이곳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신속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4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