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43 (금)
‘축의금 봉투’는 명백한 허위
‘축의금 봉투’는 명백한 허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1.13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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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호 의원이 지난 12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 도중 축의금 관련 펼침막을 들어 보이고 있다.
송순호 의원이 지난 12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 도중 축의금 관련 펼침막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장규석 “도민 반드시 심판할 것”

“송순호ㆍ장종하 발언은 정치쇼”

경남도의회 장규석(무소속ㆍ진주1) 제1부의장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일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종하ㆍ송순호 의원의 ‘축의금 봉투’ 관련 신상발언에 대해 명백한 허위ㆍ왜곡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장종하(더불어민주당ㆍ함안 1) 의원은 자신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전달한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제1부의장에 대해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단순한 축하의 의미가 아니고 매표행위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순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창원9)은 역시 이러한 축의금은 매표행위이며 금권선거의 증거라고 하면서, 연단에서 현금을 뿌리며 의장단 선거에 금품이 살포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자신이 고소당한 특수폭행치상죄에 대해 항변했다.

장 제1부의장은 “장종하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축의금을 5월 중순에 직접 받은 후 왜 40일 이상이 지난 의장선거, 제1부의장선거가 끝난 이후 6월 말에 되돌려 줬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송순호 의원에 대해서는 “자신이 고소당한 모욕죄 등 정치적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허위를 넘어 왜곡과 날조 수준의 발언은 물론, 신성한 의사당 내에서 현금을 뿌리는 등의 정치적 쇼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부의장은 도의회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미지를 활용하기 위한 한낱 무대로 인식하는 그들의 행태는 340만 도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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