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15 (금)
경남도, ‘착한 선결제 캠페인’ 전개
경남도, ‘착한 선결제 캠페인’ 전개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1.10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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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김희용(오른쪽)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이 도청 집무실에서 소상공인 음식점의 도시락을 배달시킨 후 ‘착한 선(先)결제 캠페인’ 피켓을 들고 있다.
경남도 김희용(오른쪽)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이 도청 집무실에서 소상공인 음식점의 도시락을 배달시킨 후 ‘착한 선(先)결제 캠페인’ 피켓을 들고 있다.

도내 시군ㆍ기업ㆍ협회 참여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 도움

“소상공인을 돕는 선(先)결제 후(後)소비 운동.” 경남도가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ㆍ시군ㆍ출자 및 출연기관, 기업ㆍ협회ㆍ단체 등 민간이 다 함께 참여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나섰다.

김희용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 시행되는 등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개괄정산 가능한 업무추진비 등을 활용해 인근 소상공인 매장에 일정액을 미리 결제한 뒤 추후 방문해 결제액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다.

실질적인 오프라인 소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금은 지속적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도내 전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적극 노력하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은 지난 7일 지역 소상공인 음식점의 도시락을 배달시켜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지며 도청에서부터 선결제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섰고, 시군도 이에 발맞추어 시행 준비 중에 있다.

민간부분에서도 경남소상공인연합회가 선결제 동참을 약속했다. 시ㆍ군 소상공인연합회에 적극 홍보는 물론 안심하고 선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역 업체들 추천을 약속했다. 또 경남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해 창원상공회의소 등에서도 선결제 모범시행, 회원사 안내 및 자체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캠페인을 지원한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선결제 캠페인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의 불씨가 되어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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