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한숨 언제까지 볼 것인가
자영업자 한숨 언제까지 볼 것인가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1.08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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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정부 코로나19 방역 신뢰 위기

‘집단 불복’ 방역 기준 다듬어야

2단계 연장돼 도민 피로감 상승

“과학적 근거 마련 신뢰 회복을”



“주먹구구 방역, 혼란만 야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이 신뢰 위기에 봉착, 곳곳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일 종료된 비수도권 2단계, 수도권 2.5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방역 강화 조치가 연장되면서 자영업자의 한숨은 더욱더 깊어졌다.

그동안 방역은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참여ㆍ희생으로 추진됐지만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장기간 이어지며 시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들쑥날쑥 방역 기준에 대한 불복 움직임도 나온다.

자영업을 하는 진모 씨(37)는 “문을 닫는 게 상수다”면서 “샌드위치 1인분은 안 되고, 2인분은 가능한 기준 등 과학적 근거도 없는 주먹구구식 방역 대책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또 도민 김모 씨(41)는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는 게 당연하게 느껴지는 수준인데 방역조치는 같은 식”이라며 “야간 활동이 불가능해지고 카페를 가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어디서나 꼼수 영업은 여전하다. 통제되는 삶에 지쳐간다”고 토로했다.

체육시설은 직격탄능 맞아 반발이 거세다. 실내 체육시설은 코로나로 영업에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 업종 중 하나다. 헬스장은 거리두기 2단계에서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고, 거제시 등 2.5단계 이상에서는 영업이 전면 금지된다.

이에 반해 태권도장과 발레학원은 9명까지 영업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기준이 들쑥날쑥하니 “태권도장은 여는데 헬스장은 왜 안 되느냐”는 불만이 나오는 것이다.

실내 스크린골프장 업주들도 영업 재개를 촉구한다. 이들은 월세와 관리비 등 막대한 손실에 대한 추가 보상도 요구한다. 이에 반해 태권도장과 발레학원은 9명까지 영업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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