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영어교육과, ‘알라딘’ 공연

도내 13개 초ㆍ중학생에게 제공

경남대 영어교육과는 최근 지역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어단막극 ‘알라딘’의 온라인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경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중 ‘U_OK 공유캠퍼스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초청 공연이 어려워지자 경남대 영어교육과는 준비한 연극을 영상화해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를 위해 책임교수인 황순향 교수와 조미원, 손병용 교수의 지도로 영어교육과 1학년 14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영어 대본, 각색, 소품 준비, 연기, 연출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영상을 제작했다.

약 30분 분량으로 구성된 영어 단막극 ‘알라딘’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연극의 주요 장면을 영어 자막과 한글로 함께 적었고, 지난해 12월 18일 호계중학교를 시작으로 31일까지 도내 13개 초ㆍ중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경남대 황순향 교수는 “지역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영어 연극 시청을 통해 인문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며 “비대면 시대 나눔 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경남대학교에 대한 지역민의 신뢰와 개방적 이미지에 크게 증진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