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10 (토)
경남 코로나 확진자 800명 돌파 5일만에 900명
경남 코로나 확진자 800명 돌파 5일만에 900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12.16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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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30명 감염돼 누적 923명

10개 시ㆍ군서 확진… 창원 10명

어린이집ㆍ가족 등 경로 다양

"코로나19, 이제 걱정을 넘어 불안한 사회생활로…."

16일 경남도내 확진자가 30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900명을 넘겼다. 지난 11일 800명대를 넘긴 이후 5일 만이다.

경남도는 지난 15일 저녁부터 16일 사이 도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지역별로는 창원 10명, 김해ㆍ거제 4명, 사천 3명, 밀양ㆍ양산ㆍ창녕 각 2명, 진주ㆍ함안ㆍ합천 각 1명이다.

창원에서는 병동 통행제한 조치가 이뤄진 병원 의료진인 905번(20대 여성)이 확진됐다. 해당 병원 관련 확진자는 7명이다.

전날 확진된 891번(남아)의 가족인 918번(30대 남성), 919번(30대 여성), 920번(여아) 등 3명도 이날 확진됐다.

891번은 920번과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며, 해당 어린이집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남녀 어린이인 921번ㆍ922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어린이집 원아와 직원 등 5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5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30~50대 남녀 3명인 923~925번은 창원 음악동호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에서는 진영읍 울트라 PC방 이용객인 901번(10대 남성), 909번(10대 남성)이 확진됐으며,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인 907ㆍ908번(80대 여성)은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천에서는 전날 확진된 895번 가족인 902~904번이 감염됐다. 거제 확진자 4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받았다. 이 중 910번(40대 여성)은 거제지역 고등학교에 근무한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이다.

창녕 확진자 2명은 모두 가족으로 창녕에서 있었던 가족 장례 모임에 참석해 울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양산에서는 노인주관보호센터 관련 2명이 확진됐고, 밀양에서는 집단 격리 중인 밀양윤병원 관련 2명이 확진됐다.

합천서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진주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함안 확진자는 창원 음악동호회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23명으로 이 중 669명이 퇴원하고 2명이 숨져 25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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