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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둑 1위의 남해 사랑… "학생들에게 작은 힘 줘요"
세계 바둑 1위의 남해 사랑… "학생들에게 작은 힘 줘요"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12.15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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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미디어데이 행사 때 장충남 남해군수와 신진서 9단이 기념촬영을 한 모습.Tag
지난 10월 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미디어데이 행사 때 장충남 남해군수와 신진서 9단이 기념촬영을 한 모습.

신진서 9단, 장학금 2000만원 기탁

아버지 고향서 슈퍼매치 7연승 기록

"홍보대사로 불러주면 긍정 검토"

세계 바둑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남해군에 향토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사) 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남해 향우 신상용 씨의 아들인 신진서 9단이 장학금 2000만 원을 장학회 계좌로 입금했다고 전했다.

신진서 9단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에 참여해 박정환 9단과 7번기 승부를 펼쳐 7연승을 거둔 바 있다.

남해군은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를 개최하면서, 비대면 바둑 스포츠 축제를 통해 남해 홍보는 물론 바둑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했다.

대회 기간 중 신진서 9단의 `남해 사랑`은 계속됐다. 신 9단은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남해의 아름다운 절경 속에서 대국을 펼치는 데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바둑 슈퍼매치 마지막 날인 지난 2일에는 "(남해 홍보대사로) 불러 주신다면 최대한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겠다"며 남해 군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신진서 9단은 남해군에 20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전달해 남해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여러 세계 대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어 직접 남해군청을 방문해 `바둑 슈퍼매치`에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께 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 역시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10월 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미디어데이 행사 때 장충남 남해군수와 신진서 9단이 기념촬영을 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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