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최대의 키워드는 아마도 코로나19가 당연 1위의 화두일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19로 정말 바이러스의 무서움을 몸소 겪으면서 사회， 경제， 문화， 정치ㆍ기타 분야까지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올 한해를 지나왔다.

　그리고 1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2020년 연말 분위기는 최고로 심각한 분위기다. 돌아보면 올 한해는 국민들의 고통을 어느 해보다 심하게 겪은 한해다. 올 초부터 조국 전 장관의 문제로 얼마나 시끄러웠는가? 그리고 지금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태로 얼마나 시끄러운가? 뉴스에서도 순서가 코로나19 다음에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이야기로 앞서 나올 정도다.

　물론 정치적으로 올바로 서야 하고 정의사회도 구연해야지만 기본적인 서민 경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서민경제와 국가 경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 가장 우선시 돼야 한다.

　재난지원금을 주고 대출을 연장해주고 이런 단기처방 대책보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경제를 장기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각 언론은 목소리를 높이고 정부와 정치 지도자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나가야 하는데 온 나라가 공수처 문제로 속도전을 올리고 필리버스터를 하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면서 일인 시위를 하는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정작 무엇이 중요한가? 기업은 매출이 감소하고 좀비 기업이 늘어만 가고 있는데 정부 여당은 해야 할 중요한 것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서민들의 보금자리가 돼야 할 주택， 부동산의 문제로 각종 세금과 규제로만 대응하려고 하니 현재 일어난 풍선효과는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이 중요하냐고 물어본다면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시급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코로나19라는 문제가 나오기 전에도 경제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지금 현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같이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다.

　그래도 문제는 안전이 제일 중요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나라보다 위기에 강한 민족이었던 만큼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고 이어서 국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정말 중요한 경제를 화두에 두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