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3:44 (금)
내년 국도비 7392억 확보 ‘역대 최고’
내년 국도비 7392억 확보 ‘역대 최고’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12.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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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총 592억원 증가

구지봉 정비사업 240억 등

미래 성장동력 기반 마련

김해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국ㆍ도비 7392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 올해 대비 592억 원이 늘어난 수치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정부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결과 올해보다 417억 원이 증액 반영된 5759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도비도 1633억 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175억 원이 늘었다.

특히 정부예산 의결과정에서 3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코로나 백신접종 예산 투입으로 국비 증액이 힘든 여건이었지만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수 30억 원 등 147억 원에 달하는 추가 증액으로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분야별 주요 국ㆍ도비 확보사업을 보면 산업ㆍ일자리 분야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40억 원 △스마트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구축사업 30억 원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사업 29억 원 등이다.

도로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생림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83억 원 △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44억 원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44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35억 원 △삼방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5억 원 등이 있다.

또 문화ㆍ관광ㆍ체육 분야에서는 △구지봉 보호구역 정비사업 240억 원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사업 90억 원 △반다비체육관 건립 20억 원 △진영스포츠센터 건립 19억 원 △원도심 생활밀착형 체육관 건립 14억 원 △봉황동유적 확대 정비사업 13억 원 △김해복합문화나눔센터 조성 11억 원 △김해시 생활 속 행복순환센터 건립 16억 원 △창작오페라 허왕후 공연 제작 3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어 환경 분야는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85억 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43억 원 △전기버스 보급 36억 원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34억 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14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28억 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23억 원 △화목 맑은물 순환센터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 22억 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21억 원 등이다.

농림 분야는 △한림지구 하수처리수 농업용수 재이용사업 17억 원 △진영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4억 원 △한림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14억 원 △농업인 교육관 건립사업 10억 원 △대동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10억 원 △진례지구 하수처리수 농업용수 재이용사업 8억 원 등을 확보했다.

아울러 전액 국비사업인 국가 및 경남도 시행사업 확보액도 총 1209억 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도14호선(동읍~한림) 건설 344억 원 △국지도60호선(한림~생림) 건설 240억 원 △국도58호선(무계~삼계) 건설 230억 원 △국지도60호선(매리~양산) 건설 93억 원 △국지도69호선(대동~매리) 건설 81억 원 등이다.

허성곤 시장은 “전 직원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지역의 경기침체를 타개하고 도시 신동력 기반을 만들어 보자는 목표의식으로 중앙부처 및 국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을 끈기 있게 한 것이 역대 최대규모 국ㆍ도비 확보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비확보 단계마다 든든하게 힘을 실어주신 민홍철ㆍ김정호 두 지역 국회의원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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