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수능’ 도내 2만 9078명 응시
‘코로나 수능’ 도내 2만 9078명 응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12.02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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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창원 토월고 교사들이 거리를 두고 수험생에게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2일 오전 창원 토월고 교사들이 거리를 두고 수험생에게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수험생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

의심증상ㆍ확진자도 시험 응시

운동장서 거리두기로 수험표 교부

수능 준비 엇갈린 반응 보여

“제대로 못해” vs “오히려 좋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오전 전국 수능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경남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일반시험장 106개교, 별도시험장 10곳, 병원시험장 1곳 등 총 117개의 시험장을 운영한다. 이번 수능에 도내 수험생 2만 9078명이 응시한다.

남자 1만 4798명(50.9%), 여자 1만 4280명(49.1%)이며, 자격별로는 고3 2만 3737명(81.6%), 재수생 4812명(16.6%), 검정고시 등 529명(1.8%)이다.

2일 현재 도내 수험생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 격리 수험생 3명은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도내 모든 고등학교는 수험표를 교부하고 수능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모든 수험생은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후 시험장 입장이 가능하며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등을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전달받은 후 1교시를 미선택한 수험생은 시험 감독관 안내에 따라 대기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의심증상자, 자가격리자, 확진자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수능에 대비해 도내 106개교에 일반시험장과 시험장 내 별도시험실 3~5실을 마련했다.

발열 등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해 별도시험장 10곳을 마련해 응시할 수 있도록 했고, 수험생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병원시험장 1곳도 마련했다.

수능을 하루 앞둔 수험생들은 코로나로 인한 원격수업 때문에 “시험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는 말과 “개인 시간이 많아 오히려 좋았다”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토월고 박예림(19) 양은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공부하다 보니 진도에 맞춰 공부할 수 없었다, 다른 애들도 걱정 많이해요”라며 “고사장 가림막 설치가 궁금하고 떨린다”고 말했다.

토월고 김윤구(19) 군은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수업을 많이 했는데, 수업은 조금 듣고, 개인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개인 공부가 늘어나 코로나 영향은 많이 받지 않았다 오히려 좋았다”며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을 생각이다”고 힘차게 말했다.

이날 창원 토월고는 운동장 주변에서 거리두기로 수험표를 교부하고,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토월고 김동수 교장은 “예년에는 집단으로 수험표도 나눠주고, 수험생 유의사항도 알려주고 했지만, 예전과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 형태로 2m 이상 거리를 두면서 수험표를 교부했다”며 “아울러 원격수업 시행 전에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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