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면 정체… 2명 중상
통영서도 추돌사고 잇따라
2일 경남지역 고속도로에서 차량 다중 추돌 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진주 방면 300m 지점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는 뒤에서 운전하던 트레일러가 트럭과 추돌하며 시작됐으며, 이어 뒤따르던 대형 트럭 4대가 잇따라 들이받았다.
총 6대 차량에는 7명이 탑승 중이었고 이 중 2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출동한 소방대는 차량 변형이 심각해 25t 트럭에 갇힌 운전자 A씨를 장비를 통해 구조했다.
이날 사고로 차량이 길을 막으며 진주 방면 차선에서 수 시간 차량정체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0분께에는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향 13km 지점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후 7중 추돌사고가 잇따랐다.
당시 SUV가 앞서가든 14t 트럭과 추돌한 뒤 뒤따르던 덤프트럭과 1t 트럭이 잇따라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차량정체가 발생하며 혼잡을 빚던 중 탑차가 1t 트럭과 부딪히며 앞에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 탑승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