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시행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는 지난달 11일 복부대동맥류로 진단된 100세(1921년생) 환자에서 혈관 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병력에 따르면 환자는 최근 시작된 복부 통증으로 검진 상 병원을 내원하여 복부대동맥류 및 장골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정상 혈관 지름은 대동맥의 경우 2㎝, 장골동맥의 경우 1㎝ 정도인데 당시 확인되었던 환자의 복부대동맥류 지름이 6㎝, 장골동맥류의 경우 5㎝에 달해 파열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수술 당시 스텐트 그라프트라는 인조혈관을 혈관 내 삽입했고 부풀어 약해진 복부대동맥 및 장골동맥으로 더 이상 압력이 전달되지 않게 하여 파열을 방지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6일 만에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
또한, 이상수 교수팀은 지난해 94세 환자의 개복 복부대동맥류 수술에 성공하기도 하였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최신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수술과 혈관 조영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수술설비이며 이를 기반으로 복부대동맥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혈관질환에 대한 치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