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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신등농산물종합집하장` 본격 운영
산청 `신등농산물종합집하장` 본격 운영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11.30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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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이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집하ㆍ유통할 수 있는 `신등농산물종합집하장`을 신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신등농산물종합집하장` 모습.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이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집하ㆍ유통할 수 있는 `신등농산물종합집하장`을 신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신등농산물종합집하장` 모습.

지역 생산 농산물 집하ㆍ유통

군ㆍ군농협 간 상생 협력 결실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이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집하ㆍ유통할 수 있는 `신등농산물종합집하장`을 신축,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0일 군에 따르면 신등농산물종합집하장 건립 사업은 군과 농협 산청군지부 간 상생 협력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집하장은 신등면 단계리 일원 2046㎡ 터에 660㎡ 규모의 오픈형 시설로 건립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기획ㆍ준비해 최근 완공했다.

기존의 오래되고 낡아 비효율적인 딸기 집하장을 철거하고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한데 모아 관리할 종합 물류시설로 신축했다.

기존의 지역대표 작물인 딸기와 양파, 단감 등 인근 지역 생산 농산물을 계절별 집하ㆍ유통은 물론 현대화된 물류시설로 말미암아 연중 운영도 가능하다.

특히, 산발적으로 집하되는 농산물의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유통 기업과 수출 바이어에게도 청정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날씨와 관계없이 집하ㆍ유통이 가능해 생산 일정 조절로 인한 영농 손실, 상품성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상승은 물론 신선도 유지로 판매단가를 높이고 운송ㆍ집하과정이 쉬워 물류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신등농산물종합집하장을 농산물 집하 기능은 물론 유통과 홍보, 간이전시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확대ㆍ발전시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탓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다양한 계절별 농산물의 종합 집하ㆍ유통 기능 확대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충기 조합장은 "군과 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집하장 신설을 계기로 농산물 판로와 집하ㆍ유통시설 활용ㆍ확대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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