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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적벽산 피암터널 12월 임시개통
산청 적벽산 피암터널 12월 임시개통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11.25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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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추진하는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핵심사업인 적벽산 피암터널이 올해 연말 임시개통한다. 사진은 적벽산 피암터널 공사 현장 모습.
산청군이 추진하는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핵심사업인 적벽산 피암터널이 올해 연말 임시개통한다. 사진은 적벽산 피암터널 공사 현장 모습.

2018년부터 293억원 들여 추진

낙석 사고 예방ㆍ교통 원활 기대

산청군 신안면 적벽산 아래 도로는 산청읍에서 진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비롯해 지리산을 찾는 방문객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다.

2010년대 들면서 진주와 가까운 신안면이 도시화되면서 차량 통행이 더욱 빈번해졌다. 하지만 이 도로는 매년 낙석으로 말미암은 인적ㆍ물적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700여m의 도로 가운데 500여m가 적벽산 절벽을 끼고 있고 높이가 100m에 육박할 정도로 해빙기나 장마철, 집중호우 때마다 낙석 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이러한 처지는 올해 연말부터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사 중인 적벽산 피암터널이 다음 달 임시개통 될 예정이다.

25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중순부터 모두 29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로 구간 934m를 개선ㆍ정비하고 낙석방지망, 평면교차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적벽산 아래 도로구간 700m의 피암터널 건설이 핵심이다.

시외ㆍ군내버스는 물론 지역민 차량 운행이 잦은 도로인 만큼 공사가 마무리되면 낙석으로 말미암은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3번 국도와 단성나들목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 탓에 지리산 탐방객들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교통소통 원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민 대표적인 숙원사업으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올 연말부터 지역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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