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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내년도 당초예산 첫 7천억 돌파
하동군 내년도 당초예산 첫 7천억 돌파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0.11.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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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당초예산이 사상 처음 70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 당초예산이 사상 처음 70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하동군청 전경.

군, 7160억 편성해 군의회 제출

올해 대비 19.1%↑ `역대 최대`

윤 군수 "위기 슬기롭게 극복"

하동군의 내년도 당초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원을 돌파했다.

하동군은 2021년도 예산안을 7160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6011억 원보다 19.11% 1149억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가 24.13% 1187억 원 늘어난 6108억 원, 특별회계가 3.52% 38억 원 줄어든 1052억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세입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660억 원, 지방교부세 2158억 원, 조정교부금 223억 원, 국ㆍ도비 보조금 2826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41억 원이며, 이 중 자주재원은 3040억 원이다.

군은 국내ㆍ외 경기불황으로 내국세 감소로 보통교부세는 줄었지만 세외수입 확충과 특별교부세, 특별재난지역 국ㆍ도비 등이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7000억 원이 넘는 세입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안은 산단 추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예산을 축소하는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 업무추진비ㆍ연가보상비 등 행정운영경비와 경상경비를 줄여 위기극복에 공무원이 솔선하는 등 재정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적 재원배분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은 △농림해양수산 1208억 원(19.78%) △국토ㆍ지역개발 999억 원(16.36%) △사회복지 1025억 원(16.78%) △산업ㆍ중소기업ㆍ에너지 650억 원(10.64%) △환경 519억 원(8.50%) △문화ㆍ관광 388억 원(6.35%) 등이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내국세는 줄었지만 자체세입 확충 노력으로 내년도 재정자립도는 2.8% 상승한 10.8%로 향상됐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행복한 군민과 튼튼한 하동을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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