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01 (금)
남물금IC, 하이패스 설치로 안전운행 강화해야
남물금IC, 하이패스 설치로 안전운행 강화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0.11.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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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남물금IC의 하이패스 설치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에서 조건부 통과 결정을 받아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한다.

양산 남물금IC는 남양산IC와 함께 양산물금신도시의 나들목으로 활용되고 있다. 애초 남물금IC는 양산ICD(내륙컨테이너기지)의 물동량 운송을 위해 개설된 IC(고속도로 나들목)이다. 그러나 물금ICD는 물금과 동면신도시 개발이 촉진되면서 인구 증가로 인근 남양산IC와 함께 거주민들의 이동 출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 남양산ㆍ물금IC 입ㆍ출 차량 증가로 김해ㆍ부산ㆍ경주쪽에서 양산쪽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지ㆍ정체 현상을 빚으면서 고속도로 본선에서 추돌 등 사고 위험을 주고 있다.

이에 양산시가 물금IC의 지ㆍ정체 현상을 줄이기 위해 IC에 하이패스를 설치키로 했다. 그러나 실시설계 과정에서 공사비가 80% 이상 증액되면서 중앙투자 심사 대상이 됐다고 한다. 애초 타당성 조사용역에서 사업비가 168억 원 정도로 파악됐으나 실시설계 과정에서 연약지반 보강과 토지보상비가 추가되면서 총공사비가 300억 원이 되면서 중앙투자 심사 대상이 됐다. 행안부는 늘어난 사업비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할 것을 조건부로 내놓았다고 한다.

양산시가 공사비 50%와 보상비를, 한국도로공사는 공사비 50%와 영업 시설을 설치하도록 협약을 맺었다고 하니 양 기관이 증액된 사업비도 업무협약에 따라 분담해 통행 안전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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