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2:45 (토)
안 개
안 개
  • 이윤주
  • 승인 2020.11.1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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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윤 주
이 윤 주

새벽을 맞으며

졸고 있는 가로등

안개 너머

제 그림자를

태화강에 내맡기고

졸음에 겨워 흐느적거린다

강변 물 속

비춰진 가로등

수채화 화폭

붓들이 안개 따라 오가고

오늘 하루

밝혀 줄 해님을 찾아

재깍재깍 졸음을 쫓고 있다

- 월간 문학세계 등단

- 문학세계문인회 회원

- 김해벨라회ㆍ장유문학회

- 김해 文詩 사람들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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