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5:29 (토)
임대주택 공동관리 관리비 부담↓
임대주택 공동관리 관리비 부담↓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11.17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 주택관리공단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 주택관리공단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ㆍLH 경남본부 업무협약

행복ㆍ실버주택 관리소 통합 운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승호)는 17일 고성군과 `고성군 내 공공임대주택 공동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관리는 동일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2개 이상 공동주택 단지의 관리 인력을 통합해 운용함으로써 관리비를 절감하는 관리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내년에 고성군 내 입주 예정인 LH 고성서외 행복주택과 고성군 공공실버주택의 관리소 및 관리 인력을 통합ㆍ운용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완화하고, 관리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LH 고성서외 행복주택(200호)과 고성군 공공실버주택(100호)은 각 200호 이하의 소규모 단지로 개별 관리할 경우 세대별 관리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두 단지가 10m 내의 인접지에 위치하고, 입주 시기 또한 비슷해 하나의 관리소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번 공동관리 추진을 통해 관리비의 3분의 1 정도는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행복주택 등 소규모 단지의 관리비 절감을 위해 다각적 방안을 모색 중으로, 그간 LH가 건설한 임대주택 간 공동관리 추진 사례는 다수 있었지만 지자체와의 공동관리는 이번이 첫 사례다.

LH 관계자는 "이번 고성군과의 협약은 LH에서 추진 중인 지역협력형 주거복지 전달체계 구축의 첫 걸음으로, 앞으로도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 안정적인 생활 영위 등을 위해 지자체, 더 나아가 민간과 협업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