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6:11 (토)
창원 기계산업 핵심부품 국산 자립화 `탄력`
창원 기계산업 핵심부품 국산 자립화 `탄력`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1.10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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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내년 착공

4년간 국비 80억 등 300억 투입

 창원시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계산업 핵심 부품의 국산 자립화를 위한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사업은 창원시와 경남도ㆍ재료연구소ㆍ경남테크노파크가 손을 잡고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향후 4년간 국비 80억을 포함해 총 3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파워유닛 실증 환경 구축 등 시제조 환경 구축 △시험평가 및 데이터 수집ㆍ분석을 위한 시험분석 지원체계 구축 △파워유닛 기술 지원을 통한 기업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파워유닛은 모터, 터빈, 엔진 등 각종 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제품으로 선진국이 기술과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핵심 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형태에 머물고 있는데다 선진국 간 첨단기술 선점 및 자국의 기술 보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하다.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는 진해 옛 육대부지에 조성 중인 연구자유지역에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0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공식 출범하는 재료연구소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첨단 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사업의 첫 사업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핵심부품산업의 기술 자립화 및 국산화로 제조 산업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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