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1:46 (금)
`부강 진주`에 강남 뉴딜사업 선정이 마중물 기대
`부강 진주`에 강남 뉴딜사업 선정이 마중물 기대
  • 경남매일
  • 승인 2020.11.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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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구 도심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새싹이 움트고 있다. 지난 3일 진주시 강남지구가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진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지난해 진주성 일원의 성북지구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번 강남지구 공모사업 선정은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원도심 공동화 해소는 물론 `역사문화 관광도시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도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일반 근린형 사업으로 강남동 일원 약 15만㎡ 규모로 14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그동안 낙후된 원도심을 살리고자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을 분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십분 반영한 심도 깊고 체계적인 전략이 주효했다고 본다.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은 남강을 축으로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역점 사업들과 유기적 상호 작용을 통해 얼마만큼 상승 효과를 발휘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리고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상권 활성화사업과 연계해 물리적 생활환경 개선만이 아니라, 원도심의 전반적인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 더불어 이뤄지도록 추진해야 할 것이다.

희망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에서 나온다고 한다. 진주시와 진주시민은 이번 기회를 절대 소홀히 추진해선 안될 것이다. 일터를 찾아 청년들이 모여들고, 골목에는 아이들의 소리가 넘쳐나며 상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는 그러한 `부강 진주`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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