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가천다랭이마을 탐방로 흉물 방치
남해 가천다랭이마을 탐방로 흉물 방치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11.03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해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남해군의 대표관광지인 가천다랭이마을 해안 탐방로의 일부 안전시설이 수개월째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한 해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남해군의 대표관광지인 가천다랭이마을 해안 탐방로의 일부 안전시설이 수개월째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올여름 태풍 안전시설 파손

대표 관광지 관리 부족 지적

군 “내년 철거 목표로 협의 중”

한 해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인 가천다랭이마을 해안 탐방로의 일부 안전시설이 수개월째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3일 가천다랭이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이곳의 안전시설은 올여름 한반도를 덮친 태풍으로 인해 파손됐다.

당시 남해군은 태풍으로 부서진 일부 탐방로를 보수하고 잔해를 치웠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해안 절벽을 잇는 철재다리는 난간이 떨어져나가고 곳곳이 녹슬어 부서진 채 수개월 동안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군은 탐방로 입구에 안전 표지판을 세워 사람들의 통행을 막고 있지만 일부 탐방객과 낚시꾼 등이 통제를 무시한 채 이곳을 드나들고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남해군은 가천다랭이마을이 명승 문화재로 등재돼 있어 사업 예산 등에 대해 해당관청인 문화재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매년 태풍피해가 발생해 해안가와 인접한 탐방로는 폐쇄하고 안전시설 등은 철거하기로 문화재청과 협의 중”이라며 “철거는 예산이 확보 되는 내년 상반기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해군민 A씨(58)는 “남해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에 부서진 탐방로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니 기막힐 일”이라며 “남해군은 조금 더 소신 있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