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30개 업체 참여

농산물 판매ㆍ사업 전시회

문화재 공연ㆍ버스킹 펼쳐

창원시는 지난달 31일 성산아트홀 앞 가로수길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사회적경제마켓`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보와 매출 증대 지원， 기업 홍보， 사회적경제 대시민 홍보를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열린 `사회적경제마켓`은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다(多) 가치 행복한 창원형 사회적경제 조성과 기업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마련됐다.

기획부터， 공연， 부스 운영까지 사회적기업에서 직접 맡아 진행된 마켓은 사회적기업 30개 업체가 참여해 제과제빵， 떡， 마카롱， 생활소품， 액세서리， 마스크， 손소독제와 생강청， 참기름， 볶음깨 등 우리 농산물을 판매하고 태양광에너지 전시와 홍보， 창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홍보， 사회적경제보드게임 전시와 홍보， 방과 후 돌봄 사업 등을 홍보했다.

마켓 행사에서는 문화예술사회적경제기업 `천율`의 사물놀이 판굿을 시작으로 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김참이`의 우리나라 전통 가곡， 사회적경제기업 `모두의 교육사회적협동조합`의 매직쇼， 문화예술창업육성기업 `행복유랑단`의 가을 버스킹과 `앙상블블랜딩`의 클래식 이야기 등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힐링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마켓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행사장을 방역하고 행사장 진입로를 세 군데로 통제해 사전 발열 체크 후 스티커를 부착한 시민만 입장토록 하는 등 철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사회적경제마켓 행사는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제품 홍보와 판매를 돕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열었다"며 "사회적경제를 선도하는 도시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으며， 사람과 가치를 키우는 사회적경제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