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합포구 신포삼익맨션

범죄예방대상 경찰청장 표창

지역주민 주도 골목길 환경 개선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 소재 신포삼익맨션이 지난 28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공동체 치안 유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범죄예방 활동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단체를 선정ㆍ포상키 위해 마련됐다.

신포삼익맨션은 마산중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협의를 통해 불안한 골목길 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공동체 추진 협의회와 방범시설물 설치 등 셉테드 사업을 추진해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사회단체부문 우수 사례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집결지라는 지역적 특성에 의해 물리적 환경 개선에 따른 업주의 설득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수차례 설득과 논의를 통해 극복하게 됐으며， 신포삼익맨션은 건립 42년된 건물로 입주민의 재건축에 대한 기대와 셉테드 사업에 대한 이해력 부족으로 주민 간의 마찰이 있었으나， 주변 사례 등을 바탕으로 불신의 간격을 좁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지자체의 예산확보와 주민ㆍ기관 등 협의체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마산중부경찰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민ㆍ기관ㆍ단체의 협조에 의해 안전한 신포 프로젝트 사업이 완수됐다.

도영선 신포삼익맨션 입주민 대표자는 "입주민의 생활 환경과 넓게는 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서 앞으로도 마산중부경찰서와 협력해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설계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