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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논리적 당위성 알려야 할 때"
"가덕신공항 논리적 당위성 알려야 할 때"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0.10.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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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정책 제안 발표

동남권 경제 미래 고민도

 부산상공회의소는 28일 `가덕신공항 건설이 가져올 동남권 경제의 미래`라는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김해공항 확장안 적정성에 대한 최종 검증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지역경제계의 시각에서 풀어냈다는 점에서 향후 긍정적인 여론 형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상의는 수도권 중심 성장 정책으로 반도체ㆍ전자ㆍ정보 등 첨단산업의 수도권 쏠림현상과 일자리 불균형이 심화됐으며, 이로 인해 비수도권은 청년층의 이탈에 따른 인구 감소 및 지역 내수 침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수도권 전체가 생존을 위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은 부ㆍ울ㆍ경 메가시티 구축과 KTX남해선 등 남부권을 공간적으로 묶는 광역교통망 구축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부산은 트라이포트 복합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김해공항 확장안이 안전성을 포함해 관문공항 역할을 담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밝혀진 만큼 지금부터는 최고의 대안은 가덕신공항 뿐이라는 것에 대한 논리적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시기"라며 "현재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ㆍ울ㆍ경 메가시티 구축을 포함해 동남광역경제권의 부활은 가덕신공항 건설의 성사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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