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BRT 중심 대중교통 혁신 방안 찾는다
창원시, BRT 중심 대중교통 혁신 방안 찾는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0.20 21: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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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시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창원 BRT 시민 대토론회`를 20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창원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시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창원 BRT 시민 대토론회`를 20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시민에게서 해법 찾다` 대토론회

"원이대로, 3ㆍ15대로 우선 도입"



창원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시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창원 BRT 시민 대토론회`를 20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었다.

`창원 BRT, 시민에게서 해법을 찾다`란 주제로 창원시내버스개혁 시민대책위원회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가 추진하는 대중교통 정책에 대해 시민의견을 직접 듣고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시내버스ㆍ택시 운수종사자, 교통전문가 등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직접 참석치 못한 시민은 창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추천창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참여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토론회 첫 발표를 맡은 창원시정연구원 전상민 연구위원은 창원시 대중교통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창원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시내버스가 유일해 서비스 경쟁이 이뤄질 수 없는 구조"라며 창원시 대중교통을 혁신키 위한 근본적인 정책으로 대중교통 운영 혁신을 위한 `창원형 버스준공영제`, 대중교통 수단 혁신을 위한 `친환경 S-BRT`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주)신성엔지니어링의 남승석 부사장은 1년여간 수립한 `창원 BRT 구축사업 개발계획` 수립 내용을 설명했다. "창원시의 도시 규모 및 교통 특성으로 볼 때 BRT 도입이 필요한 노선은 총 8개이며, 그 중 이용 수요가 가장 많은 원이대로와 3ㆍ15대로의 도입 우선 순위가 가장 높다"는 용역결과를 발표하며 "원이대로와 3ㆍ15대로에 BRT체계 시설이 구축되면, 이용객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성주사역~월영광장까지 BRT 노선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창원시는 도시철도가 없는 한계를 극복키 위해 BRT체계 시설의 고급화가 필요하다"며 녹지분리형 BRT 전용도로, 우선신호 도입, 폐쇄형 또는 반개방형 BRT 정류장 도입 등 창원형 BRT의 시설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개발계획 수립 구간 중 `창원광장` 및 `합성동 지하상가` 통과 방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한 만큼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향후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다음으로 창원시내버스개혁 시민대책위원회 이윤기 공동운영위원장의 사회로 도로교통공단 김재식 부장, 마산YMCA 김태석 시민사업위원장, 부산광역시 이상용 박사, 마창여객 장재영 대표이사, 영산대학교 최양원 교수, 창원시 제종남 신교통추진단장의 전문가 토론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단편적으로 타 도시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따르기보다 창원의 도시ㆍ교통 특성에 맞는 적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S-BRT 시범사업을 통해 구체적인 시설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모두 동의했다. 또한, "BRT 도입도 중요하지만 연계되는 철도역과 버스터미널과의 원활한 환승시스템 구성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자유토론에서는 "도심 승용차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대중교통 효율성이 높은 BRT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승용차 혼잡도 증가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함께 제시됐다. 또한 "도심 내 BRT 뿐만 아니라 부산, 김해를 연결하는 광역BRT 구축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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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2020-10-22 12:05:10
그 중 이용 수요가 가장 많은 원이대로와 3ㆍ15대로의 도입 우선 순위가 가장 높다"는 용역결과를 발표하며 "원이대로와 3ㆍ15대로에 BRT체계 시설이 구축되면, 이용객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성주사역~월영광장까지 BRT 노선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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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