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남해 첫 대국 불계승
신진서 9단, 남해 첫 대국 불계승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10.19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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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보물섬 슈퍼매치`

2국 21일 상주은모래비치서



남해 이순신순국공원 관음루에서 열린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20)과 2위 박정환 9단(27)의 슈퍼매치 첫 대국서 신진서가 재역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9일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7번기 제1국에서 박정환에게 26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중반까지는 신진서가 한 차례도 기회를 주지 않고 이끌고 갔다.

중반 이후로 들어서면서 박정환은 신진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실수를 만회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박정환을 상대로 6연승을 달리며 올해 상대 전적 8승 1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박정환과의 상대 통산 전적도 12승 16패로 좁혔다.

남해는 신진서 아버지 신상용 씨의 고향이다. 남해군민들은 신진서를 `남해의 아들`이라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보내고 있다. 이날도 플래카드를 든 팬 10여 명이 대국장을 찾아 신진서를 응원했다.

반면 박정환은 이번 대국으로 남해를 처음 방문했다. 박정환은 미디어데이에서 "인터넷 영상으로 보니 정말 아름답고 멋져서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바둑도 두고 관광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기대했다.

이번 7번기는 남해의 자연경관을 무대로 매 대국 장소를 바꿔가며 열린다. 2국은 오는 21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송림에서 야외 대국으로 열린다.

23일 3국은 독일마을 전망대에서 열리고, 11월 14ㆍ16일 4ㆍ5국은 물건방조어부림과 노도문학의 섬, 12월 1ㆍ2일 6ㆍ7국은 설리 스카이워크, 남해유배문학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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