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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양신도시, ‘스마트 기반 감성도시’꿈꾼다
마산해양신도시, ‘스마트 기반 감성도시’꿈꾼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0.1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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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13일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3일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 개발방향 제시

68% 공공ㆍ32% 민간개발 공모 추진

스마트, 자연친화ㆍ지속가능 공간

창원시가 조성 중인 마산해양신도시의 모습이 마침내 드러났다. 전체 면적 64만 2167㎡ (19만 4000평) 중 32%인 20만 3119㎡ (6만 1000평)은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복합개발 공모 방식으로 개발되고, 나머지 68%인 43만 9048㎡ (13만 3000평)은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공 부분으로 추진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3일 브리핑에서 마신해양신도시 개발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민간 수익성과, 공공성 두 가지 가치를 담은 개발방향을 선보였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을 ‘스마트기술 기반 세계적 감성 도시’로 목표와 비전을 정하고,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 △스마트(Smart)한 공간 △자연(Natural) 친화 및 지속가능(Sustainable)한 공간을 설정했다.

먼저 민간자본 유치구역으로 20만 3119㎡(6만 1000평)은 복합개발 공모를 통해 국내ㆍ외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24시간 세계와 소통하는 스마트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제회의장 및 호텔과 컨벤션,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시설, 문화예술 접근 기회를 확대해 문화도시 거점으로 만들 문화 관광복합시설, 친수형 스트리트몰 등 상업시설 등이 도입가능하다.

특히, 마산 원도심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상업시설, 호텔 도입을 전제하는 한편, 최소한의 수익시설만 허용해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선호하는 공원ㆍ녹지ㆍ정원 등 환경친화 시설과 플라워아일랜드 등의 감동 콘텐츠를 융합해 친환경 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AI 특화 문화ㆍ산업을 선점해 미술관, 도서관 등 국책사업을 유치AI 공감 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돝섬과 마산해양신도시를 교량으로 연결해 마산해양신도시와 돝섬 그리고 교량 주변 마산만을 유람선을 타고 관람하는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명물로 랜드마크화 한다는 구상이다.

창원시는 내년 초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및 사업자를 선정하고, 세부적인 협상을 통해 실시 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공공부분에 대해 실질적인 토목공사를 착수하면 하반기부터는 상부 건축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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