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감이 없나 못찾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감이 없나 못찾나
  • 이태균
  • 승인 2020.10.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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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균 칼럼니스트
이태균 칼럼니스트

차기 대통령 선거일은 오는 2022년 3월 9일이다. 그러나 야당에서는 17개월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뚜렷이 떠오르는 후보감이 보이지 않는다. 오죽하면 대한민국 역사 이래 비정치인으로 현역 국가공무원인 검찰총장이 야권 후보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지지율이 10%대를 유지하고 있으랴. 그만큼 야권에서는 대통령감이 부재하다는 증표가 아니겠는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4ㆍ15 총선에서 쪽박을 찬 후 중심을 잃고 허우적거리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재가 출범했지만 아직도 국민과 유권자에게 어필하는 변화는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금의 제1야당 지지율은 결코 야당이 정치를 잘해서 오른 것이 아니다. 정부여당의 실정과 실책으로 인한 국민과 유권자의 반감으로 인한 반사이득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아무리 멋지게 포장을 해도 상품의 질이 좋지 않으면, 나아가 신상품이 아니면 소비자는 외면하게 된다. 정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야당은 새로운 대통령 특별상품을 만들어보기 바란다. 그러려면 우선 상품은 신선한 것이어야 한다. 후보감은 국민통합을 이루면서 미래의 비전을 느낄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함은 당연하다. 무엇보다도 도덕적으로 국민과 유권자의 존경을 받을 만큼 흠이 없어야 할 것이다.

이제 김종인 위원장도 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듯이 새 인물을 발굴해 후보감으로 키우도록 힘써야 할 시점이다. 그래야 제1야당의 내외에서 회자되고 있는 김 위원장이 `아직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는 소리도 사라질 것이다. 누가 대선 후보감이 되건 이번 대선만큼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오만을 버리고 승리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보수진영의 인사들 중 강성발언과 이미지로 `국민의힘`에 도움은커녕 민주당에 역공격의 실마리를 준 민경욱, 차명진과 김문수 전 의원, 전광훈 목사 등은 진정으로 보수야당을 사랑해 집권하기를 바란다면 한발 물러서 주기 바란다. 이들의 강성발언과 행동은 자신의 존재감을 살리면서 자기 정치를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편 가르기에 재미 붙인 문재인 정권은 없던 갈등까지 만들어내 싸움을 붙인다. 보수 세력을 코로나 확산 주범으로 몰았지만, 연관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재인장성`을 쌓아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았다. 여당은 국민을 쪼개고 갈라도 얼마든지 재집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그렇다면 현 정권과 여당의 나라 쪼개기에 대항해 국민 통합과 나라 세우기로 제1야당은 국민과 유권자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을 찾아 대선 후보감을 선보여야 할 것이다. 김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 만사는 시와 때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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