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
센터직원이 집 방문해 진행도
남해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8일까지 치매안심센터 이용자와 독거노인에게 영상통화 지원 서비스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몸 따로 마음 같이`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섭섭한 마음을 달래드리기 위해 영상 통화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몸 따로 마음 같이`서비스는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예약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센터 이용이 불가능할 경우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집으로 찾아가 자녀들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센터 직원의 도움을 받아 가족과 영상통화를 한 어르신은 "전화로 목소리는 종종 들었어도, 이렇게 딸 얼굴을 본 건 오랜만이라 너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남해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도움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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