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은혜 갚겠다는 하동군 상생 바람 신선
수해복구 은혜 갚겠다는 하동군 상생 바람 신선
  • 경남매일
  • 승인 2020.09.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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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을 입은 하동군이 `결초보은`을 선언하고 나서 훈훈하다.

하동군은 지난달 7ㆍ8일 화개면 삼정마을에 559㎜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화개장터를 비롯한 화개면과 하동면ㆍ악양면 등 섬진강 일원이 물난리를 겪었다. 400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사유시설 400개소, 농경지 800㏊, 공공시설 85개소가 피해를 입어 지난달 1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영호남의 상징인 화개장터가 침수피해를 입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기관ㆍ단체는 물론 시회봉사단체, 군부대, 기업체, 대학생, 개인 등 전국 각지 463개 기관ㆍ단체 9643명의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복구에 땀을 흘리고 힘을 보탰다.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전국에서 이어지면서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시를 통해 기부된 수해기부금만 14억 245만 원에 달했다고 한다. 하동 출신의 한 할머니는 1000만 원을 직접 하동군에 기부하는 등 수해 기부금 기부자는 2358명에 달했다. 영국ㆍ미국 등 해외에서도 온정이 답지했다고 한다. 구호 물품도 264건 11억 3151만 원 상당에 이르렀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지난 23일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자 재난 복구 현장인 화개장터에서 수해복구 감사 기자회견을 열고 "온정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을 은인, 의인으로 새기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결초보은을 다짐했다. 윤 군수는 이웃에 어려움이 생기면 하동의 농ㆍ공산물을 들고서라도 찾아뵙는 등 온정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하동 군민의 마음을 전했다.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의 화개장터는 지난 2014년 11월 화재피해를 봐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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