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13 (금)
`거제 고교 초크사건` 주범 2명 법정구속
`거제 고교 초크사건` 주범 2명 법정구속
  • 임규원 기자
  • 승인 2020.09.24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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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2년ㆍ단기 1년 6월 등 선고

피해 학생 신체ㆍ정신적 고통 겪어

길거리에서 또래 친구의 목을 조르고 집단폭행한 `거제 고교 초크사건` 당사자들이 법정구속됐다.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형사 제1단독)는 A군(19)과 B군(19)에게 각 장기 2년ㆍ단기 1년 6개월과 장기 8개월ㆍ단기 6개월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하고 이들을 법정구속시켰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피해 학생의 바지를 내린 후 신체가 드러난 사진을 SNS에 올린 A군은 성범죄자 신상공개와 성폭력사범 재범방지 교육 40시간도 선고됐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자가 모든 사회생활을 포기할 정도로 신체ㆍ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고립됐다"며 "피고인들은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한 가운데 피고들이 억울함을 말하지만 인정되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ㆍB 군과 같은 혐의를 받은 CㆍD군(19)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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