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피ㆍ피엠아이 공동 작품

반룡공원 내 192억원 투입

사천시가 추진하는 `사천시립도서관 건립공사`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자연친화적인 공원 속 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천시립도서관 건립공사` 건축 설계공모 심사를 했다.

당선작은 (주)건축사사무소 유앤피， 피엠아이 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작은 (주)제이디에스 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 심사에서 시 최초 시립도서관 상징성과 독창성， 개방형 복합문화 공간 이용 편의성과 공공 공간 효율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이번 심사에서 당선작은 반룡공원 숲과 주변 마을을 형상화한 입면 계획과 지형의 고ㆍ저차를 활용한 자연스러운 공간 배치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립도서관은 반룡공원 내 국비 72억 원 등 모두 19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체면적 5061㎡，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설계 의도를 충실히 반영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립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복합문화형 공공도서관 건립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