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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 청사 신축 ‘부지 미확보’ 난항
거제경찰서 청사 신축 ‘부지 미확보’ 난항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09.17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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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행정타운사업 지연 여파

227억 예산 불용처리 우려

청사 신축을 추진 중인 거제경찰서가 신축공사 예산 227억 원을 확보해 놓고도 부지를 구하지 못해 고민에 빠졌다.

34년 전 지어진 건물을 이용 중인 거제경찰서는 건물 노후화와 1급지 승격으로 인한근무환경 변화 등 이유로 청사 신축이 최대 현안문제로 부상했다.

이에 지난해 22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거제시가 추진한 행정타운으로 청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9월 착공한 행정타운조성사업이 공사 지연으로 장기화 되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이외 대안은 현 청사를 헐고 그 자리에 신축하는 방안과 부지매입예산 추가 확보 등이 있다.

정창엽 경무과장은 “현 청사부지를 사용할 경우 낮은 부지활용도, 임시사무실 구하기 어려운 점(본서 인원 240여 명, 차량 200여 대, 무기고 등 각종 부속건물), 임시사무실 신축부담 등이 뒤따르는 문제가 있다”며 “부지매입예산이 추가 확보될 경우에도 조건을 충족할 부지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거제경찰서는 청사대체부지 조성방안을 경찰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나 부지가 확보되지 않을 시 확보된 건축예산이 불용처리 된다는 점을 우려해 각 기관단체의 지역유치 차원에서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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