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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폭군` 위법 운전ㆍ동승자 함께 엄벌해야
`도로 위 폭군` 위법 운전ㆍ동승자 함께 엄벌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0.09.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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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인 부산 해운대 도로에서 환각 질주한 차량이 7중 추돌사고를 내면서 오토바이 운전자 등 7명이 중ㆍ경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인천시 을왕에서는 음주 역주행 차량에 치킨배달을 나갔던 50대 가장이 치여 숨졌다.

국민은 코로나19로 시름에 젖어 있는데 일부 몹쓸 운전자의 일탈에 소시민은 무기력하다. 하루 걸러 인간 같지 않은 몹쓸 운전자의 만행에 분노가 치민다. 날벼락 같은 음주 역주행 운전은 가장은 물론 그 가족의 삶까지 빼앗았다.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국민을 상대로 한 역주행이나 다름없다. 환각 질주 운전자는 퇴근길 도심 도로 위 차량에서 대마를 흡입하고 100㎞ 이상 광란의 질주를 했다고 한다. 여기에다 사고 후 지인에게 증거인멸 시도까지 벌였다고 하니 상상 초월이다.

방역으로 음주운전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음주운전은 여전한 것이다. 올 상반기 전국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827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당국의 흩어져라는 호소에도 청맹과니처럼 음주운전을 하는 부류로 인해 국민은 힘이 빠진다.

청와대 청원사이트에는 음주운전은 살인자라며 동승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 달라는 글이 올랐다. 이 글은 지난달 29일 경기 시흥시 시화방조제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40대 남성의 부인이라고 한다. 음주 역주행ㆍ환각 질주 운전자와 등승자 그들은 사회로부터 철저히 격리돼야 하는 반 사회적인 사람들이다. 경찰은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그들을 도로에서 추방해 시민들의 출ㆍ퇴근, 나들이길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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