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전 공무원 자녀 채용성적 공개…의혹 가중
진주 전 공무원 자녀 채용성적 공개…의혹 가중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0.09.15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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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참여연대, 기자회견 발표

"채용 전 과정 조사로 밝혀야"

`서류 13점` 최저점수 가깝고

`면접 46.4점` 평균보다 6.6점 ↑



진주참여연대는 1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 간부 공무원 자녀의 채용 당시 성적을 공개하면서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진주시는 시험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개된 면접 성적표를 보면 채용과정 전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번 채용 의혹을 정확히 밝히지 못한다면 공직사회의 공정성은 심하게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가 공개한 진주성사적지 공무직 채용시험 성적에 따르면, 특혜 의혹을 받는 전직 공무원 간부 딸 A씨는 서류심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면접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앞서 서류심사에서 13점을 받았는데, 이날 서류심사 최고점은 18점, 최저점수는 12점이다. 이어 진행된 면접에는 11명이 응시했고 A씨는 면접의원 5명으로부터 50점, 46점, 50점, 42점, 44점 등 평균 46.4점을 받았다. A씨 외 10명의 평균 점수는 면접위원별로 38점, 34.6점, 39점, 35.4점, 35.6점 순이다.

이들은 "A씨의 경우 이외 면접자 10명의 평균점수와 6.6점 차이가 난다"며 "이번 의혹에 대해 꼬리자르기로 끝내선 안된다"고 우려했다.

현재 경남도는 이들에 대한 특혜 의혹 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진주시의회도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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