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5:50 (토)
의료기기 원산지 속여 판매한 업체대표 수사
의료기기 원산지 속여 판매한 업체대표 수사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0.09.15 0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리수술 혐의도

부산ㆍ경남지역에서 대리수술 의혹을 받는 의료기기판매 업체 대표가 의료기기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진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사기)로 부산진구 한 의료기기판매 업체 대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6월 파키스탄제 의료기기를 독일제로 속여 부산ㆍ경남지역에 있는 여러 개인ㆍ공공병원 등지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면허 없이 수차례 대리수술한 데 이어 의료기기 원산지까지 속인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 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 분석 중이다.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의료기기는 수술용 가위, 포셋(집게) 등이다.

의사 면허가 없는 A씨는 부산에 있는 개인ㆍ종합병원에서 수차례 대리수술을 한 정황도 포착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