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25 (토)
김해시, 로컬푸드 자립 성장기반 구축 `성큼`
김해시, 로컬푸드 자립 성장기반 구축 `성큼`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9.13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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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정부의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다가간다. 사진은 지난달 먹거리 보장 시민위원 위촉식 참가자가 기념촬영 중인 모습.
김해시는 정부의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다가간다. 사진은 지난달 먹거리 보장 시민위원 위촉식 참가자가 기념촬영 중인 모습.

농림부 공모 선정 국비 49억 확보

총 70억 들여 직매장 설치 등 추진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조성 기대

김해시가 로컬푸드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농 균형 발전은 물론 수도권 중심의 유통구조에서 탈피한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조성에 성큼 다가간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9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6개 분야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농촌-도시가 함께 번영하는 사람중심 공동체, 김해`를 조성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도시지역 시민들에게 지역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시민들에게 지역농산물의 가치와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위한 식-농 커뮤니티 설치, 지역농산물 생산자 조직화, 로컬푸드 가공개발, 로컬푸드 브랜드 개발, 도농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앞서 시는 민관이 참여하는 `김해 신활력 플러스 추진단`을 구성해 해당 공모를 준비해 왔다. 지난 6월 대전에서 열린 해당 사업의 신규 참여 시ㆍ군 평가에 김상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추진단 등이 참여해 첫 공모 도전에 선정됐다.

시는 사업 첫해인 내년 사업설명회를 통해 좀 더 많은 사회적경제조직 및 생산자단체, 마을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형, 수도권 위주의 유통구조로 지역먹거리 역수입에 드는 연간 320억 원이 지역경제로 환원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 창업공동체 100곳, 양질의 일자리 200개 조성 등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 달 먹거리 생산ㆍ유통ㆍ소비ㆍ안전ㆍ복지 등을 포함한 종합 먹거리정책인 김해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민 먹거리 기본권을 선포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푸드플랜과 기존 정책의 차이점을 극복하려면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거버넌스 구성이 필수라고 판단, `김해시 먹거리 보장 시민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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